오랫동안 홈로스팅으로 커피를 즐기는 사람이 추천하고 싶은 좋은 카페가 있네요. 충복 태안 원북면 구레포 해수욕장가에 있는 카페 떼르꼬! 뷰도 좋고 커피와 쿠키도 맛있네요.
카페 떼르꼬는 구레포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요.
최신식 캠핑장 캠프 해놀에서 맨 끝까지 들어오면 카페 떼르꼬가 있어요.
떼르꼬(terco)는 스페인어로 '완고한', '고집 센', '끈질긴', '집요한'인 뜻이네요. 아마 사장님의 분명한 철학을 반영하고 있는 카페 이름 같네요. 위 사진의 오른쪽 길로 쭈욱 들어오면 왼쪽에 카페와 주차장이 보이네요.
카페 떼르꼬 건물은 심플하고 깔끔해 보이네요.
바닷가 쪽에서 바라본 카페 떼르꼬의 모습입니다. 심플하고 깔끔한 느낌이네요. 오픈한 지 1년이 안된 신축건물이라고 하네요.
1층의 모습인데 세 개의 장소로 나눌 수 있네요. 가장 가까이 보이는 실내와 유리문 밖에 있는 실내, 그리고 야외의 테이블입니다. 유리문 밖에 있는 실내에는 반려동물 입장이 가능해요.
1층에서 주문하시면 되요. 특이한 것은 베이커리 디스플레이한 공간이 크지 않아 보이네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에는 커피 관련 용품들이 전시되어 있네요.
2층으로 올라가면 약 50명 정도 수용 가능한 테이블이 있어요. 바닷가 뷰가 보여 좋네요. 창가의 손님들 뿐만 아니라 다른 손님들도 바닷가를 잘 볼 수 있도록 계단으로 만들어 놓았네요. 세심한 설계에 깜짝 놀랐어요.ㅎㅎ
루프탑에 올라가면 바닷가를 바랄 수 있도록 세팅되어 있는 테이블이 보이네요.
메뉴판을 보면 커피를 비롯한 스무디, 에이드, non coffee 라떼, 쿠키 등 다양하네요. 커피는 원두 선택 필수라고 되어 있는데,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네요. 아프리카 대륙의 에티오피아 원두를 베이스로 산미 있는 오렌지 향의 오렌지 썬(Orange Sun)과 아메리카 대륙의 과테말라 원두를 베이스인 고소한 견과류 향의 블랙 코르크(Black Cork)가 있네요.
카페 떼르꼬의 시그니처 메뉴를 모아 놓은 별도의 메뉴판도 있네요. 맛이 어떨지 궁금해서 다음 방문할 때 꼭 먹어보려구요.
오렌지 썬을 선택한 커피와 레몬 브라우니입니다. 커피가 맛이 좋네요. 홈로스터이기에 카페를 방문하게 되면 다크 로스팅한 쓴 커피가 싫어서 달달한 것을 주문하는 편인데, 카페 떼르꼬의 커피는 적절한 산미에 향도 좋습니다. 레몬 브라우니도 너무 달지 않고 아주 맛있네요. 사진은 없지만 뉴욕쿠키도 완전 제 입맛에 딱이네요.
블랙 코르크 커피도 맛이 좋습니다. 산미를 싫어하시거나 무난한 맛을 원하신다면 블랙 코르크를 추천하고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오렌지 썬이 더 좋습니다.ㅎㅎ
카페에서 나와 구레포 해수욕장으로 이동해보았어요.
2층과 루프탑에서 바라보았던 바다가 궁금해서 구레포 해수욕장으로 걸어가 보았어요. 방문했을 때가 밀물이라 그런지 넓은 모래사장을 보지는 못했네요. 대신 거센 파도소리를 들으며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고 왔답니다.ㅎㅎ
예쁘고 쾌적해 보이는 캠프 해놀의 바닷가에 있는 카페 떼르꼬! 다른 카페보다 아주 맛있는 커피와 브라우니.... 그리고 멋진 뷰도 훌륭하네요. 안면도나 태안군을 찾으신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카페 떼르꼬
주 소 / 충남 태안군 원북면 옥파로 1023
전화번호 / 0507-1380-6804
영업시간 / 오전 11:00 - 오후 9:00
정기휴무 / 매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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